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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

트리거(Trigger) 당겨라! 참을 수 없는 욕구, 총기 유포 결과는?

by 라비95 2025. 8. 5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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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내 누르고만 있었던 욕망이 폭발할 때, 우리는 참는 것이 당연한가?


넷플릭스 영화 「트리거」는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인물들이 내면에 감춰온 욕망과 상처가 한순간에 드러나는 심리 스릴러입니다. 이 작품은 단순한 이야기 구조가 아니라, 인물 간의 심리적 갈등과 억눌린 감정의 폭발을 통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집니다.


“우리는 정말 우리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존재일까?, 통제하는 것이 맞는가?”


오늘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과 그들이 겪는 ‘참을 수 없는 욕구’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.

 

억눌린 욕망과 인간의 본성

「트리거」의 인물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욕망을 억제해 왔습니다. 어떤 이는 죄책감으로, 어떤 이는 사회적 체면으로, 또 다른 이는 상처로 인해 본심을 숨기며 살아갑니다. 하지만 영화는 그 억제된 감정이 특정 ‘트리거’(분노 요인)를 통해 어떻게 한순간에 표면 위로 드러나는지를 자세히 그립니다.

인물의 변화와 폭발

특히 경찰인 주요 인물은 겉으로는 이성적이고 정제된 인물이지만, 극 중반 이후 그가 보여주는 행동은 우리 모두에게 경고처럼 다가옵니다. 참아온 감정과 욕망은 결국 외부 자극으로 인해 균열을 일으키고, 자신조차 감당하지 못할 방향으로 분노합니다. 이 과정은 관객에게 강렬한 긴장감을 주며, “인간은 정말 이성적 존재인가?”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.

트리거가 되는 장면들

작품에서의 '트리거'는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. 말 한마디, 눈빛, 기억, 혹은 분위기 같은 아주 사소한 요소가 마음속 무언가를 깨우는 순간입니다. 이처럼 사람의 감정은 예측할 수 없고, 때로는 그 예측 불가능성 자체가 공포의 원인이 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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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망은 억제될수록 커진다


넷플릭스 영화 「트리거」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닙니다. 대한민국 안에서 인간 내면의 욕망과 감정, 그 억제와 폭발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. 우리는 모두 사회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며 살아가지만, 그 억제된 감정이 터지는 순간 무엇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이 영화는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.

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.


“나는 무엇을 억누르고 살아가고 있는가?  그것은 터질때까지 과연 억누르는 게 맞는가?”